
중국 근대 공문서에 나타난 韓中關係(한중관계)「청계주한사관당안」 해제
박정현 외 8인 지음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사업(2008~2011년)으로 진행되었고, 1884~1912년 사이 「청계주한사관당안」 전체 당안 42,183쪽 가운데 소송관련 당안 11,945쪽에 대한 해제이다. 당시 한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진 다양한 소송안건의 발생과 그 처리는 한중간의 전통적 조공체제의 지속과 변화 및 와해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절호의 소재가 될 뿐 아니라, 소송안건 가운데에는 일본을 비롯한 서양 각국과의 직.간접적인 관련 내용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당시 조선이 처해 있던 복잡한 외교 사정을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