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토닉 러브 : 불멸을 향한 그 영혼의 비밀
조무남 지음저자는 이 책, ‘플라토닉 러브’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확히 말해,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오직 상상하고 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사상을 책과 같은 형태로 남기지 않았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어땠는지는 플라톤의 대화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는 플라톤의 대화편 속에 넓게 펼쳐진 그 사상의 대양을 가로질러, 소크라테스의 삶을 꿰뚫는 ‘사랑’의 빛을 찾아 헤매는 항해를 거침없이 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일반적인 철학의 경계를 과감히 넘어섰다. 그는 소크라테스 당시 그리스의 신화와 풍습과 종교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의 흐름과 아테네와 그 주변 도시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 등은 물론, 얼핏 보기에 철학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나 수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진정한 ‘소크라테스 알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것이 교육과 만난다는 신기함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새로운 학문적 탐구 모형으로서 자주 언급되는 ‘통섭’과 ‘융합’이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플라토닉 러브’는 분명 철학과 사상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흔히 상상할만한 따분함이나 현학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일반적인 철학의 경계를 과감히 넘어섰다. 그는 소크라테스 당시 그리스의 신화와 풍습과 종교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의 흐름과 아테네와 그 주변 도시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 등은 물론, 얼핏 보기에 철학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나 수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진정한 ‘소크라테스 알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것이 교육과 만난다는 신기함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새로운 학문적 탐구 모형으로서 자주 언급되는 ‘통섭’과 ‘융합’이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플라토닉 러브’는 분명 철학과 사상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흔히 상상할만한 따분함이나 현학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