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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작은 살림 커버
작은 집 작은 살림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박현정 지음
8
시멘트로 덮인 작은 마당이지만 토분과 텃밭 상자를 두어 울창한 텃밭을 꾸미고, 가장 좋아하는 그릇은 제일 눈에 띄는 곳에 두어 자주 사용하며, 빈 벽에는 선반을 걸어 좋아하는 물건과 자신만의 그림으로 작은 아틀리에를 꾸며두고, 작은 숟가락 하나일지언정 고심하며 들여서 오래 매만지고 아껴주는 집, 바로 화가 박현정의 ‘작아서 더 아름다운’ 집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현정은 일상적인 사물을 즉물적인 이미지로 재현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화가로, 알고 보면 작은 집에서의 일상을 부족함 없이 꾸려가는 작은 농부이자 살림꾼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요리 없는 식탁’이라는 작은 요리 모임을 열고, ‘구탄나’라는 아이디로 블로그(gutanna)와 인스타그램(gutanna0)을 운영하며, ‘소문 내지 않고 나만 알고 싶은 살림꾼’으로 알려져 온 그녀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살림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림을 그릴 때는 붓의 결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세밀한 붓질을 하는 화가이지만, 생활에서는 누구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녀만의 삶의 방식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투박해 보이지만 들여다볼수록 다정한 꾸밈새에 미소를 짓게 되는 살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출간일

종이책 : 2016-07-07전자책 : 2016-08-10

파일 형식

ePub(33.68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