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 "내가 만든 다행인 날들이 시작되었다"
태재 지음<애정놀음>, <단순변심>, <우리 집에서 자요>, <위로의 데이터> 시인 태재의 첫 산문집. 시인 아니면 국어선생님을 꿈꿨던 시인은 글로 먹고 사는 다른 직업을 고민하다 광고를 전공하고 잠시 카피라이터를 업으로 삼았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던 시인은 퇴사를 선택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가기로 했다. 이 책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는 불행의 시간을 멈추고 다행의 날들을 만들어가면서 써내려간 기록을 담았다.
원하는 삶을 선택한 시인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원하는 삶을 산다 하여 매순간 행복할 수는 없다. 안정된 회사생활이 주는 경제적인 이로움, 소속감 등은 냉혹한 프리랜서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걸 찾아가는 시인의 시간에는 불행은 없다. 오직 다행만 있을 뿐이다.
글보다 마음을 더 쓰고 싶다는 시인의 글은 솔직하고 순수하다. 시인은 글로 누군가를 어설프게 위로하거나 충고하려 하지 않는다. 이 책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시인의 기록이지만, 오로지 시인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원하는 삶과 현실의 삶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하는 삶을 선택한 시인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원하는 삶을 산다 하여 매순간 행복할 수는 없다. 안정된 회사생활이 주는 경제적인 이로움, 소속감 등은 냉혹한 프리랜서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걸 찾아가는 시인의 시간에는 불행은 없다. 오직 다행만 있을 뿐이다.
글보다 마음을 더 쓰고 싶다는 시인의 글은 솔직하고 순수하다. 시인은 글로 누군가를 어설프게 위로하거나 충고하려 하지 않는다. 이 책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시인의 기록이지만, 오로지 시인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원하는 삶과 현실의 삶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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