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미할리스 대장 2 커버
미할리스 대장 2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크레타 민중의 삶을 고스란히 녹인 소설. 크레타는 15세기부터 이어진 400년이 넘는 강점에 시달렸다. 게다가 기독교를 믿는 그들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터키의 지배를 받다 20세기가 되어서야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작가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진 인물들을 통해 이처럼 처절한 크레타의 역사를 그려나간다.

터키의 압제에 신음하는 크레타 섬의 한 마을 메갈로카스트로. 미할리스 대장은 불같은 성정과 멧돼지 같은 용맹함을 지닌 사내다. 터키인들과는 앙숙으로 지내는 그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인간적 매력을 지닌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터키인 지방 장관인 누리다. 그러나 서로를 진정한 사나이라고 생각하며 의형제까지 맺은 이 둘에게 어느 날 불화의 불씨가 떨어진다.

누리의 젊은 아내 에미네를 본 미할리스 대장이 알 수 없는 감정의 요동으로 쥐고 있던 술잔을 그대로 부숴 버린 것이다. 모욕을 당한 누리는 이후 미할리스 대장의 형 마누사카스와 결투를 벌인다. 그 결과 마누사카스를 죽이고 자신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점점 달아오른 크레타 주민들은 봉기를 일으킨다. 그 선두에는 미할리스 대장이 있다.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종이책 : 2008-03-30전자책 : 2018-06-27

파일 형식

ePub(28.61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