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관계심리학 - 살림지식총서 279
권수영 지음<프로이트와 종교>,<누구를 위한 종교인가> 등으로 정신의학, 인류학 및 문화심리학의 연구들과 신학을 상호 비판적으로 대화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던 지은이의 또 다른 시도이자, 살림지식총서 시리즈의 279번째 책이다. 한국인의 관계심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해석의 구체적인 대상은 한국인의 관계설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족'인데, ‘효’와 같은 가족관계를 심리적인 억압이나 구시대적인 의무로 보는 서양의 정신건강전문의들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경계를 강조하는 미국 문화와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는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상보적으로 봐야한다는 색다른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해석의 구체적인 대상은 한국인의 관계설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족'인데, ‘효’와 같은 가족관계를 심리적인 억압이나 구시대적인 의무로 보는 서양의 정신건강전문의들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경계를 강조하는 미국 문화와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는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상보적으로 봐야한다는 색다른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