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 딸의 이 한마디로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딸의 이 한마디로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기시다 히로미 지음, 박진희 옮김기시다 히로미 에세이. 평범한 주부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참으로 가혹했다. 지적장애아로 태어난 둘째의 육아, 사랑하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생존율 20%의 수술 후유증으로 남은 하반신마비,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재활생활…. 그러나 무엇보다 저자를 힘들게 한 건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없다는 막연한 두려움이었다.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그래서 죽고 싶었다.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겨우 열일곱 살 딸아이의 한마디로 저자의 마음은 가벼워졌다. 죽을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도 생겼다. "내가 엄마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엄만 내가 귀찮아질까? 그래서 날 버릴 거야? 아니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게. 나를 믿고 조금만 힘내보자. 우린 2억 퍼센트 괜찮아!!"
저자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며 절망에 허우적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희망을 찾는다. 병원침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고통을 참아내며 재활에 매진하고, 휠체어생활을 하며 세라피스트로 활동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강연하고, '유니버설 매너'를 알리기 위한 강사들을 길러내고….
저자는 휠체어를 타기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보람찬 생활을 하며 '행복'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장애는 더 이상 인생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겨우 열일곱 살 딸아이의 한마디로 저자의 마음은 가벼워졌다. 죽을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도 생겼다. "내가 엄마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엄만 내가 귀찮아질까? 그래서 날 버릴 거야? 아니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게. 나를 믿고 조금만 힘내보자. 우린 2억 퍼센트 괜찮아!!"
저자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며 절망에 허우적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희망을 찾는다. 병원침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고통을 참아내며 재활에 매진하고, 휠체어생활을 하며 세라피스트로 활동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강연하고, '유니버설 매너'를 알리기 위한 강사들을 길러내고….
저자는 휠체어를 타기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보람찬 생활을 하며 '행복'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장애는 더 이상 인생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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