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정지오
은미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는 아이가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진기한 세계를 경험하는 그림책이다. 전작 <기이하고 기묘한 서커스>에서 개성 넘치는 그림체를 선보였던 은미 작가는 모던 민화(민화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로 서양과 동양,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했다. 다양한 재료를 찢고 오리고 붙이는 콜라주 기법은 환상의 세계를 풍성하게 뒷받침한다.
지오가 제일 아끼는 동화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할머니 집에 사는 고양이 호야에게 책을 읽어 주며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호야와 함께 놀기 위해 구석방 문을 벌컥 연 순간, 호야는 할머니가 아끼는 도자기를 발로 밀어 버린다. 와장창창 도자기가 깨지는 순간, 푸른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오래된 장롱 속으로 들어간다. 호야가 푸른 용을 쫓아 장롱 속으로 뛰어들자 지오도 그 뒤를 따르는데….
지오가 제일 아끼는 동화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할머니 집에 사는 고양이 호야에게 책을 읽어 주며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호야와 함께 놀기 위해 구석방 문을 벌컥 연 순간, 호야는 할머니가 아끼는 도자기를 발로 밀어 버린다. 와장창창 도자기가 깨지는 순간, 푸른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오래된 장롱 속으로 들어간다. 호야가 푸른 용을 쫓아 장롱 속으로 뛰어들자 지오도 그 뒤를 따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