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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커버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당신에게
치데라 에그루 지음, 황금진 옮김
8.8
혼자 뭔가를 해도 재미가 없고 공허하기만 하고 외롭고 쓸쓸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타인의 관심과 사랑 없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2018년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라는 자기계발 도서로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치데라 에그루는 이런 의문들에 명쾌하고도 마음을 울리는 답으로 화답한다. 열네 살 때 그녀는 브래지어를 사러 갔다가 자신의 가슴이 광고 속 모델들의 가슴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몸이 비정상적이라고 믿게 되었고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돈을 모은 지 5년째 되던 어느 날, 불현듯 깨달음이 찾아왔다. 그 순간 그녀는 브래지어를 치워버렸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가슴이 깊이 파인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처진가슴도중요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그녀의 SNS 계정은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로 대중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첫 책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또한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기대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쉽지는 않다. 누구나 인정 욕구와 권력욕, 즉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위 예시로 든 여성학자 정희진의 문장에서처럼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저자 치데라 에그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바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출간일

종이책 : 2019-06-21전자책 : 2019-11-18

파일 형식

ePub(90.97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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