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감스러운 생물, 수컷생물학으로 바라보는 남성의 진화와 멸종사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혜원 옮김일본의 대표적인 '기생충 박사' 후지타 고이치로는 자연계에는 수컷이나 암컷이 각각의 개체로 존재하지 않아도 번식 가능한 생물이 많은데, 왜 인간처럼 성 차이를 가진 생물이 있는지 의문을 제시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성 차이는 수컷들에게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한다 일본에서는 출간 당시 ‘너무 재미있어서 밤새 잠들지 못하게 하는 수컷의 진화와 멸종에 관한 생물학 에세이’라고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한 차례 이상 뉴기니 현장 조사 연구를 했고, 생물학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발견 사례와 통계 자료 등을 담아 깊이 있는 생물학 지식까지 전달하다. 특히 저자는 기술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인간 사회에서 연애를 하지 않게 된 남성과 여성들이야말로 다양한 생물들의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지혜를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목숨을 걸고 화려하게 진화한 공작, 암컷을 꼬드기기 위해 미적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린 바우어새, 환경에 따라 성을 바꾸는 파라고비오돈, 분열생식을 할 수 있는데도 마치 연애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짚신벌레, 성역전이 일어난 네오트로글라 등 ‘수컷’과 ‘암컷’의 성별을 넘어선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한 차례 이상 뉴기니 현장 조사 연구를 했고, 생물학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발견 사례와 통계 자료 등을 담아 깊이 있는 생물학 지식까지 전달하다. 특히 저자는 기술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인간 사회에서 연애를 하지 않게 된 남성과 여성들이야말로 다양한 생물들의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지혜를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목숨을 걸고 화려하게 진화한 공작, 암컷을 꼬드기기 위해 미적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린 바우어새, 환경에 따라 성을 바꾸는 파라고비오돈, 분열생식을 할 수 있는데도 마치 연애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짚신벌레, 성역전이 일어난 네오트로글라 등 ‘수컷’과 ‘암컷’의 성별을 넘어선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