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Enemies of Books책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들(영어)
윌리엄 블레이즈서지학의 세계적인 고전 <책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들>을 우리나라 최초로 번역한 책. 1880년 초판이 출간된 이 책은, 그 자체가 책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책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집이다. 세계 출판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쇄업자이자 애서가인 윌리엄 블레이즈는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책을 망가뜨리는 못된 적들을 고발한다.
저자는 책을 태워버리는 불, 책을 집어삼키는 물, 책을 먼지로 만드는 열기, 먹잇감으로 삼는 좀과 쥐 등의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는 적들에 대해서는 사전대비와 관심을 강조한다. 반면 무자비하게 책을 난도질하는 제책사와 책 수집을 취미로 여기는 수집광들, 무지와 독단 때문에 책을 버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특히 책에 대한 소유욕을 애정으로 착각하는 자칭 애서가들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태워버리는 불, 책을 집어삼키는 물, 책을 먼지로 만드는 열기, 먹잇감으로 삼는 좀과 쥐 등의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는 적들에 대해서는 사전대비와 관심을 강조한다. 반면 무자비하게 책을 난도질하는 제책사와 책 수집을 취미로 여기는 수집광들, 무지와 독단 때문에 책을 버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특히 책에 대한 소유욕을 애정으로 착각하는 자칭 애서가들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