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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 커버
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
김진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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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이들은 가장 먼저 한반도 선사문화의 첫 장면과 마주한다. 바로 반구대암각화다. 비록 모조품이지만 이곳의 반구대암각화는 현장보다 더 생생한 인류의 이동 경로를 암호처럼 펼쳐 놓고 있다. 문제는 이 위대하고 독보적인 인류의 문화유산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신비로운 고대사의 숨은 그림판에 매료되지만 원형이 어디에 있는지 울산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어디 그 뿐인가.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은 울산을 그저 산업수도나 굴뚝도시로 기억하지만 오래된 과거는 울산을 그렇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미 7,000년 전 이 땅에서는 해양문화와 북방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1,000년 전에는 통일신라의 가장 중요한 국제무역항이었다. 장대한 스토리를 가진 울산을 두고 근대화와 공업화라는 비교적 얄팍한 50년 역사로 평가하는 일은 불행하다. 울산에는 인류사의 이동경로와 한민족의 뿌리가 타임캡슐로 묻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장대한 스토리를 기자의 눈으로 추적한다.

출간일

종이책 : 2020-11-01전자책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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