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비들의 전쟁삼국·고려·조선 왕비들의 권력 투쟁 이야기
박영규 지음남성 중심 역사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쓴 이야기 역사서.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소서노를 시작으로 신덕왕후 강씨 등 건국, 반정, 반역의 중심에 섰던 여걸들을 담았다. 2부는 신라의 황금기를 이끈 지소태후, 고려 국정을 쥐락펴락한 천추태후 등 용상 위에 군림했던 왕비들이 주인공이다. 3부는 사랑과 권력을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승부사들, 예컨대 인수대비와 폐비 윤씨 등의 이야기가 실렸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가문과 권력을 지켜낸 신라 태종 무열왕 비 문명왕후 등이 등장한다.
왕비에 초점을 맞춰 왕조시대 여인들의 권력 투쟁기를 다룬 책이다. 이에 대해 저자 박영규는 “이는 사료의 한계에 따른 선택일 뿐 근본적으론 왕비들의 권력 투쟁을 통해 여성들의 권력 투쟁사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왕비를 왕조시대의 권력에 근접할 수 있는 여인들의 상징으로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한다.
왕비에 초점을 맞춰 왕조시대 여인들의 권력 투쟁기를 다룬 책이다. 이에 대해 저자 박영규는 “이는 사료의 한계에 따른 선택일 뿐 근본적으론 왕비들의 권력 투쟁을 통해 여성들의 권력 투쟁사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왕비를 왕조시대의 권력에 근접할 수 있는 여인들의 상징으로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