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나의 그림책아이들과 함께한 그림책 시간
황유진 지음<어른의 그림책>의 황유진 작가가 그림책 읽듯 두 아이를 읽어온 지난 10년의 기록. 이 책은 엄마라는 정체성을 받아들이기까지 초보 엄마가 겪은 불안과 그림책에서 받은 위안,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소통한 이야기, 그리고 그림책이 선사한 행복을 아이들과 오래오래 간직하는 법을 전하는 그림책 에세이이다. 저자에게 그림책은 어떤 육아서보다 더 직관적인 육아서이자, 아이의 마음을 읽고 성장을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였다. 초짜 엄마와 두 아이가 커가는 장면은 그림책 80여 종과 짝이 되어 콧등이 시큰한 성장 이야기를 함께 엮는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저자는 '과하게 성실하지 않으려' 했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목표보다 책이 선사한 행복을 아이들과 오래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중은 모르겠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즐겁게 읽는다"가 목표 아닌 목표인 셈이다. '설렁설렁' 읽기로 아낀 에너지는 아이들을 유심히 살피는 데 쓴다. 저자는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아이 둘이 얼마나 개성적이며 고유한 존재인가를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왜 같은 책을 반복하여 읽는지, 왜 특정 그림책을 좋아하는지 등 보편적인 아이의 마음도 읽는다.
그림책 읽는 시간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데에 그 본질이 있다. 부록에서 저자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안내하고, 주제별 추천도서 목록을 소개했다. (* 재미있고 흥미로운 그림책 21종 * 긍정적 자아상과 세계상을 만들어주는 그림책 19종 *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그림책 17종 *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20종 * 감각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그림책 15종)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저자는 '과하게 성실하지 않으려' 했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목표보다 책이 선사한 행복을 아이들과 오래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중은 모르겠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즐겁게 읽는다"가 목표 아닌 목표인 셈이다. '설렁설렁' 읽기로 아낀 에너지는 아이들을 유심히 살피는 데 쓴다. 저자는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아이 둘이 얼마나 개성적이며 고유한 존재인가를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왜 같은 책을 반복하여 읽는지, 왜 특정 그림책을 좋아하는지 등 보편적인 아이의 마음도 읽는다.
그림책 읽는 시간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데에 그 본질이 있다. 부록에서 저자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안내하고, 주제별 추천도서 목록을 소개했다. (* 재미있고 흥미로운 그림책 21종 * 긍정적 자아상과 세계상을 만들어주는 그림책 19종 *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그림책 17종 *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20종 * 감각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그림책 15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