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반도의 마지막 궁정 점성가 커버
반도의 마지막 궁정 점성가
김호림 지음
10
“단군신화의 비밀이 밝혀진다” 리민족의 역사가 단군신화로 시작된다는 점을 누구나 다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단군신화를 후세의 사학가들에 의해 지극히 환상적이고 비진실적인 신화로 보는 풍토가 기성화가 되고 있는 현 주소이다. 이런 시대에 단군부족 큰무당의 마지막 전승자 김씨 총각을 발견하고 단군신화의 내막을 밝힌 이 실화를 읽으면서 진실한 그 세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 담긴 진정한 의미가 아닐지 한다. 이 책에는 작가의 끈질긴 인내와 각고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취재와 인터뷰에 꼬박 2년여의 시간을 들였고 인터뷰 육성 녹음만 해도 무려 30여 시간이나 된다고 한다. 김씨의 반만년의 가족사를 추적하면서 단군신화를 실화라고 밝힌 이 책에 섬뜩함조차 느끼게 된다. 김씨 가족은 1910년경 일제에 의한 한일합방 시기 만주에 이민을 했고 나중에 백두산 기슭을 찾아와서 벽지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화룡현 용화향 혜장에 숨어서 살았다. 전대의 전승인은 조부로 김씨 총각이 8살 때 사망했고 반만년의 가족사는 김씨 총각의 백부가 대신 전승했지만 그가 갑자기 뇌졸증을 앓으면서 가족사의 전승에는 약간의 단절이 생겼다. 가족사의 시원 등을 알고자 했던 김씨 총각은 마침 현지를 답사하고 있는 김호림 작가를 만났고, 신화 같은 김씨 가족사는 종국적으로 김호림 작가에 의해 이 책으로 펴내기에 이르렀다.

출간일

종이책 : 2020-08-10전자책 : 2021-07-20

파일 형식

PDF(43.96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