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신앙과 풍속영국성공회 선교사의 눈에 비친
세실 허지스 외 지음, 안교성 옮김'그들이 본 우리' 19번째 신간. 영국성공회가 한국 땅에서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1890년부터 1917년까지의 선교 활동을 선교사들이 직접 서술한 것으로서, 당대의 선교부와 교회 사정은 물론이고 선교사들의 일상생활을 이해하는 데 매우 요긴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그동안 한국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사용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서의 번역 출간은 영국성공회의 초창기 국내 선교를 기록한 핵심 사료의 발굴이란 차원에서, 한국 교회사와 한국사 연구의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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