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통 아줌마 (한글+영문)안데르센 동화 100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눈의 여왕, 얼음 처녀와 함께 안데르센의 3대 악녀로 꼽히는 치통아줌마는 안데르센 동화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야기이자 후기 동화의 최고 걸작이다. 전래 동화적 신념과 인간의 부조리함에 대한 자각이 결합된 이야기로서, 당시의 문학과는 전혀 딴판으로, 오히려 현대의 심리 판타지에 가깝고, 예술가의 고뇌를 압축적으로 다루어 20세기 소설의 등장을 예고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