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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 그 길을 걷다
신두호 지음
'바우길'은 강릉 일대의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들고 날고 펼치는 고유명사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 일반명사이기도 하다.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는 바우의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주문진, 정동진, 심곡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400km의 다양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멀리 바다를 내려다보며 산등성을 따라 걷는 길도 있고, 바다를 따라 걷는 길도 있고, 바다에서 산맥으로, 산맥에서 다시 바다로, 금강나무 숲속으로 걷는 길도 있다. 이들 구간 곳곳에서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 지금의 커피문화를 둘러보고 맛볼 수도 있다.

이 책은 친절한 바우길 소개서 내지는 안내서는 아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만나는 자연을 우리 삶 속에 반추하면서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의 의미를 잔잔히 새겨보는 책이다. 저자는 문학생태학을 전공한 학자로 여러 해에 걸쳐 바우길을 걸으면서 눈과 마음으로 들어온 영상은 사진, 머리와 마음속에 떠오른 자연과 생태, 장소, 문화, 예술, 삶, 가치관과 같은 생각의 편린은 메모로 적어 두었다가 이 책에 정리해냈다.

출판사

역사공간

출간일

종이책 : 2020-05-28전자책 : 2022-03-01

파일 형식

PDF(22.9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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