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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향기
구자청 엮음
천년의 시간을 살아낸 우리 고전명작 100편과 만날 수 있는 책. 통일신라시대의 설총과 최치원으로부터 고려시대의 김부식과 이규보, 그리고 조선시대의 김시습과 박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46명의 명사들이 남긴 개인문집 속에서 찾아낸 주옥같은 글을 담아냈다. 이 중에는 우리 민족의 설화도 있고 고뇌에 찬 철학적 담론도 있으며, 정치하는 도리와 역사적 이슈도 있고, 애틋하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낸 아름다운 문학작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다.

오늘날의 모든 지식활동은 과거의 유산인 고전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한한 존재로서 영속성을 추구하는 인간에게는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전을 단순히 지나간 역사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중요한 지적자산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천년 동안 이루어진 고전작품 중 100편을 선별하여 장르별로 갈라서 9부작으로 편집하고, 작품별 원제와 작가의 프로필은 뒤에 따로 실었다.

출간일

종이책 : 2015-12-15전자책 : 2022-03-02

파일 형식

PDF(34.83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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