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장윤희사랑을 말하던 분홍빛 따뜻함을 곱씹어 생각해도 벅찬 행복에 미소가 번지는, 이별을 고하던 파란빛 서늘함을 곱씹어 생각해도 일렁이는 미련에 눈물 떨어지는, 그런 날들의 습작을 꺼내 한 권에 책으로 담았습니다. 비록, 책 한 권으로 그날의 가슴 두근대는 설렘을, 그날의 코끝 찡한 슬픔을 전부 전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을 읽는 그대의 그런 날들에 꼭꼭 숨어있던 추억을 꺼내 함께 웃고, 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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