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박시운 옮김43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카뮈가 7년 동안 매달린 다섯 번째 작품이다. 언제부터인가 거리에 쥐가 곳곳에 죽어 있고, 정부는 페스트를 선언한다. 그로인해 평범하고 조용하던 도시 오랑에서의 비극적인 사투가 시작된다. 공포와 죽음, 극한의 고통과 절망, 이별의 아픔 등. 일상이 무너진 현실과 전염병으로 폐쇄된 도시 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