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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성질로 이해한 10가지 지혜명상법
박서인
일상생활에서 마음의 성질을 보았습니다. 아는 마음이 아는 작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고 듣고 먹고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생활 속에서 인지한 10가지 마음의 성질을 소개합니다.

몸이 아플 때 아무리 법문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화상 법회 시간에 서현 스님께서 "듣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던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마음에서 이해가 확 되면서 듣는 마음이 듣는 것이지 내가 듣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듣는 마음이 듣는다는 것을 과거 아팠던 일로 인하여 깨달았다면 수행은 현재 실재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현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아차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보고 있을 때 보는 마음이 본다, 들을 때 듣는 마음이 듣는다고 알아차리게 되니까 결국 아는 마음이 아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지금 현재 알아지는 대상을 알 때 '아네'라는 작용이 육문에서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보는 마음이 봅니다, 듣는 마음이 듣습니다, 그렇다면 통틀어서 아는 마음이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 '아네, 있네'라는 수긍하는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일어난 것은 알고 나면 사라집니다. 이것이 실재하는 마음이 생멸하는 것입니다.

보는 마음이 볼 때, 듣는 마음이 들을 때, 느끼는 마음이 느낄 때, 생각하는 마음이 생각할 때 무아이며 자연의 이치로 일어나며 마음이 아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관념은 나타나지 않으며 실재만이 존재합니다. 내가 아니라 보는 마음이 보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내가 아니라 듣는 마음이 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지금 현재 일어나는 작용과 성질을 알게 되었습니다. 육문에서 일어나는 것의 전체적인 공통점은 아는 마음이 아는 것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며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실재하는 마음 작용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나면 그 마음은 아무것도 아니며 사라집니다. 아는 마음을 알아가면서 '아네'라는 실재하는 작용을 보게 되었고 실재하는 작용을 보면서 마음의 성질을 이해해 나갑니다.

출간일

전자책 : 2022-11-14

파일 형식

ePub(238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