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에게는 작은 개가 있어요
송미경 지음, 김종민 그림작고 연약한 세계가 가진 내밀함을 아름답고 쓸쓸하게 담은 그림책. 남들 눈에는 불안정하고 무의미하게 보일지라도, 무엇이라 명확히 이름 붙일 수 없을지라도 더없이 소중한 관계들이 있다. 영하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 개와 맺는 관계가 그렇다.
영하는 개에게 ‘보리’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보리는 매일 영하를 찾아와 둘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웃집 아이들은 영하와 보리가 한집에 살지 않기 때문에 보리가 ‘영하의 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후 영하는 보리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아이와 마주치게 되고, 보리는 낯선 아이와 함께 가버린다. 보리가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하는 영하는 만남의 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영하는 개에게 ‘보리’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보리는 매일 영하를 찾아와 둘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웃집 아이들은 영하와 보리가 한집에 살지 않기 때문에 보리가 ‘영하의 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후 영하는 보리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아이와 마주치게 되고, 보리는 낯선 아이와 함께 가버린다. 보리가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하는 영하는 만남의 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