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주인간 천승주
김경은 지음, 혜캉 그림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1권. 별이 빛나는 어느 날 밤, 승주에게 엄청난 일이 생긴다. “지구인 천승주에게 착지 완료!”라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제로’라는 이 녀석, 정말 뻔뻔하다. 남의 몸에 기생하는 주제에 마치 친한 친구처럼 말을 거는 것이었다. 게다가 승주의 심리와 건강 상태까지 분석한다. 승주의 구 남친 도하 앞에선 더욱 황당하게 군다.
자꾸만 승주와 도하의 도파민 분비 지수에 대해 떠들어 대면서 ‘다시 잘 될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다. 물론 승주도 아직 도하를 좋아하지만 남에게 속마음을 들키니 정말 쑥스럽다. 그런 승주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로는 승주가 행복해져야 자신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막말을 하는데….
자꾸만 승주와 도하의 도파민 분비 지수에 대해 떠들어 대면서 ‘다시 잘 될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다. 물론 승주도 아직 도하를 좋아하지만 남에게 속마음을 들키니 정말 쑥스럽다. 그런 승주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로는 승주가 행복해져야 자신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막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