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박영유 지음코로나가 세상을 휩쓸던 지난 시간은 길고도 길었다. 사람을 만날 수 없고 사람을 만나기도 겁이 나던, 마스크로 얼굴과 마음을 꽁꽁 숨기고 살던 시간이었다. 불시에 맞이한 빙하기와 같았다. 그때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그 시간을 건너왔을까. 그때 나와 너의 마음은 어땠을까.
『너는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는 그 시간을 어렵게, 고통스럽게, 기쁘게, 보람 있게 건너온 지은이의 글과 그림이다. 그 속에는 마당에 날아든 다친 참새 ‘공방이’와 8년을 지낸 이야기, 작은 목표를 세우고 완성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 남들보다 두 배 더 걸려 엄마와 함께 산티아고를 걸은 이야기, 그리고 더 이상 내일을 걱정하지 않게 된 깨달음 등, 짧지만 오랜 세월이 쌓인, 많은 경험이 녹아 있는 응축된 글들이 잠언처럼 읽힌다.
『너는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는 그 시간을 어렵게, 고통스럽게, 기쁘게, 보람 있게 건너온 지은이의 글과 그림이다. 그 속에는 마당에 날아든 다친 참새 ‘공방이’와 8년을 지낸 이야기, 작은 목표를 세우고 완성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 남들보다 두 배 더 걸려 엄마와 함께 산티아고를 걸은 이야기, 그리고 더 이상 내일을 걱정하지 않게 된 깨달음 등, 짧지만 오랜 세월이 쌓인, 많은 경험이 녹아 있는 응축된 글들이 잠언처럼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