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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열차마크 트웨인 환상문학 단편선
마크 트웨인
촌철살인의 유머와 날카로운 풍자의 장인. 미국 현대문학의 효시. 마크 트웨인이다. 흔히 19세기 영미 리얼리즘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트웨인. 그의 작품들은 SF, 호러, 미스터리 등을 아우르는 장르의 폭넓은 스펙트럼에서도 빛을 발한다. 이번 환상문학 단편집에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든 트웨인 특유의 유머와 풍자로 아우라를 발산하는 단편 4편을 수록한다.

「식인 열차」
일인칭 화자는 기차 여행에서 한 중후한 신사와 옆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것도 인연이라 서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신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기이하고 엽기적이다. 오래 전에 신사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폭풍과 폭설의 악천후로 인해 오지 한복판에 꼼짝 못하게 된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승객들은 시간이 갈수록 굶주림에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승객 한 명이 투표로 죽을 사람을 선출해 인육을 먹자는 제안을 하는데…… 미국 정치 제도의 풍자로도 알려진 단편.

지은이 마크 트웨인(Mark Twain)
미국의 작가로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Samuel Langhorne Clemens)다. 어린 시절 미주리 주 미시시피 강변의 해니벌로 이주한 후 이곳에서 성장했다.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인쇄소의 견습공부터 미시시피 강의 수로 안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이것이 작품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1865년 주간지 《새터데이 프레스The Saturday Press》에 단편 「캘러베라스의 뜀뛰는 개구리」를 발표하면서 호평을 얻었다. 이어서 큰 성공을 거둔 대표작 『톰 소여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생활』,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 『아서 왕국의 코네티컷 양키』, 『미스터리한 이방인』 등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두 딸과 아내를 연이어 잃고 큰 실의에 빠졌다가 1910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촌철살인의 유머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통해 미국 현대문학의 효시이자 대문호로 평가받는다.

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
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바톤핑크

출간일

전자책 : 2024-01-25

파일 형식

ePub(7.12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