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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청춘 커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청춘나약한 마음이 창피해서 우울해져 버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최고은 옮김
9.7
일본 문학계에서 가장 큰 영예이자 다자이 오사무조차 갈망했던 ‘아쿠타가와 상’의 주인공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청춘을 담은 열두 편의 단편집이다.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도 흥미롭게 재해석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대적으로 풀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거장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아쿠타가와는 문단에서 유례없는 작가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일본 문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그는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불안하게 했을까. 오늘의 청춘이 느끼는 불안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그의 청춘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작품 열두 편을 모아 엮었다.

사랑에 빠졌을 때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힌 남녀 <게사와 모리토>의 게사와 모리토, 권태로운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장면에 감동받는 <귤>의 나,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그림 하나에 끌리는 <늪지>의 나, 타국에 온 이방인으로 혼란을 느끼는 <신들의 미소>의 신부,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괴로움에 빠지는 <꿈>과 <톱니바퀴>의 화가와 소설가 등등 상황은 다르지만 청춘의 시기에 누구나 한번쯤 느껴 봤을 감정에 치명적으로 빠져드는 주인공들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에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북다

출간일

종이책 : 2024-05-30전자책 : 2024-05-30

파일 형식

ePub(11.5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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