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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프런티어 커버
세븐 프런티어
과학동아 편집부
"아는 만큼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문화유산답사의 화두가 된 말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을 이해하는데도 이 말은 정곡을 찌른다.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 전체를 이해하는 인식능력은 점점 발달하고 있다.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되고 이해하지 못했던 현상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무질서한 것처럼 보였던 심장박동에서 법칙을 알아냈고, 귀신도 모른다는 주가를 예측하는 성과를 얻어냈다(카오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계에서 찾아낸 지식으로 오염된 대기를 정화하는 비법을 찾아냈으며(나노테크), 전혀 과학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 감성을 공학의 영역으로 끌어내기도 했다.

디지털 혁명은 맛과 냄새까지를 통신망에 올려놓을 기세로 맹렬히 추진되고 있으며, 인간의 심장은 물론 간이나 피부까지도 대체품을 개발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바퀴벌레의 지혜를 터득한 로봇이며, 벌에게서 배운 건축기술은 자연은 영원한 스승임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21세기 과학기술은 연구실이나 실험실에 갇혀 있지 않다. 곧바로 실생활에 응용되지 않는 이론이나 법칙은 크게 각광받지 못할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대중과 호흡하는 과학기술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는 뜻이다. 그만큼 과학기술과 대중들의 거리는 좁혀져 있다. 손에 잡히는 과학, 옷처럼 걸치고 다니는 기술이 바로 21세기 과학기술의 특징이다.

이 책에서 다룰 일곱 가지 프런티어는 바로 21세기를 이해하는 기본용어가 될 것이다. '세븐 프런티어'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21세기가 달라 보이며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생활이 윤택해지는 시대가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

1권 세븐 프런티어( 7 Frontiers)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일곱 가지 새로운 과학기술이란 부제를 달고 있으며 20세기 막바지에 등장하여 다음 세기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믿고 있는 최신 과학 기술 일곱 가지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일곱 가지 과학기술은 사이버스페이스, 생체모방, 감성공학, 카오스이론, 인공장기, 나노테크놀러지, 디지털 이론 등이다. 이들 일곱 가지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가 단지 기술이나 물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류의 모든 생활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혁명적인 변동을 가져올 것을 보여준다. 세븐 프런티어는 다가오는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는 즐거움을 줄

출간일

전자책 : 2024-10-30

파일 형식

PDF(14.5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