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배터리 30년 전쟁변방에서 지배자로, 끝나지 않은 도전
이지훈 지음『혼창통』으로 비즈니스계에 새로운 경영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이지훈 세종대 교수의 신작. 4년 만에 돌아온 그가 오랜 취재 끝에 내놓은 주제는 바로 ‘이차전지’다. 2030년 약 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3.1%,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8.6%에 달해 ‘K-배터리’라고 불릴 만큼 독보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
또 K-배터리는 단일 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누적 수주 잔고 1,000조 원을 달성하는 등 반도체와 함께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비록 2023년부터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로 시장이 냉각되긴 했지만, 다가오는 기후위기 앞에 이차전지는 ‘정해진 미래’이자 되돌릴 수 없는 인류사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이차전지를 처음 개발한 나라도, 생산한 나라도 아닌 한국은 어떻게 해서 30여년 만에 배터리 최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SK온,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등 핵심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과 학계, 산업계 등 50여 명이 넘는 다양한 인사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들의 회고를 토대로 K-배터리의 탄생과 도약을 재구성했다. 기술 변방에서 시작된 K-배터리의 태동부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급자로 낙점되기까지 판세를 바꿨던 결정적 순간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이들의 열정과 헌신 이 드라마틱한 서사로 펼쳐진다.
또 K-배터리는 단일 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누적 수주 잔고 1,000조 원을 달성하는 등 반도체와 함께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비록 2023년부터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로 시장이 냉각되긴 했지만, 다가오는 기후위기 앞에 이차전지는 ‘정해진 미래’이자 되돌릴 수 없는 인류사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이차전지를 처음 개발한 나라도, 생산한 나라도 아닌 한국은 어떻게 해서 30여년 만에 배터리 최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SK온,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등 핵심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과 학계, 산업계 등 50여 명이 넘는 다양한 인사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들의 회고를 토대로 K-배터리의 탄생과 도약을 재구성했다. 기술 변방에서 시작된 K-배터리의 태동부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급자로 낙점되기까지 판세를 바꿨던 결정적 순간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이들의 열정과 헌신 이 드라마틱한 서사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