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커버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딥페이크 성범죄부터 온라인 담론 투쟁까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언어들
허윤 외 지음, 한국여성학회 기획
9.8
대한민국에 ‘사이버 지옥’이 열렸다. 불법촬영에서 딥페이크로, 온라인 ‘유희’에서 거대한 폭력 산업으로, 일터와 일상을 침범하는 사이버 스토킹·낙인찍기로…. 가상·기술·현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아 사회 공간이 새롭게 구성되며 여성을 향한 혐오·폭력의 범주는 확장되고 방법은 더욱 교묘해졌다. 디지털 시대, 기술과 페미니즘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 이에 대한 ‘온라인 페미니즘’의 고민을 담은 사회과학 ‘앤솔러지’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이 출간됐다.

이 책은 12편의 최신 연구를 토대로 한국 여성학의 최전선에서 기술-자본-페미니즘과 맞닿은 다양한 의제들을 길어 올린다. 영화연구자 손희정, 여성학자 김주희, 과학기술학 연구자 임소연·인류학자 이지은, 사회학자 신경아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연구하는 여성학자들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논의들을 담았다.

‘사이버 레커’ ‘기술매개 성폭력’ ‘AI의 여성혐오’ ‘업계 내 메갈 색출’과 같은 디지털 현실 단면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디지털 행동주의’ ‘공정 담론’ ‘몸의 자산화’ 등 기술-자본 담론의 흐름과 정동을 짚어낸다. 또 ‘여성주의 지식 생산’ ‘지역적 페미니즘 네트워킹’ ‘젠더 정치학’과 같이 온라인 공간 속 페미니스트들의 움직임을 계보화하고, ‘IT 조직 내 성차별’ ‘일-돌봄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오늘날 여성들이 마주한 일터와 삶의 문제들을 살핀다.

출간일

종이책 : 2024-11-14전자책 : 2024-11-22

파일 형식

ePub(14.1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