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과학의 지평 트라우마 지원정책과 심리상담 제도 정비
정태웅현대 사회에서 트라우마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포항지진 등 대형 재난을 겪으며 한국 사회는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설립과 체계적인 심리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졌다. 특히 재난현장 긴급심리지원부터 군 장병 심리건강 관리,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산업재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일상적 트라우마에 대한 지원체계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 기업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며, 원스톱 지원센터와 쉼터 연계 심리상담 등 통합적 지원모델이 확립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심리상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고, 정신건강 의료보험 적용범위 확대로 치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상담 프로그램과 가상현실 치료기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치유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소방대원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학교 위기개입 매뉴얼, 지역 특화형 트라우마 센터 등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트라우마 정책과 심리상담 제도가 걸어온 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산업재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일상적 트라우마에 대한 지원체계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 기업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며, 원스톱 지원센터와 쉼터 연계 심리상담 등 통합적 지원모델이 확립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심리상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고, 정신건강 의료보험 적용범위 확대로 치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상담 프로그램과 가상현실 치료기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치유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소방대원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학교 위기개입 매뉴얼, 지역 특화형 트라우마 센터 등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트라우마 정책과 심리상담 제도가 걸어온 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