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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와 문명 브렉시트와 유럽통합 회의론
박성민
브렉시트와 유럽통합 회의론의 역사적 궤적을 추적하며 영국과 유럽연합의 복잡한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다. 1973년 유럽경제공동체 가입부터 2020년 유럽연합 탈퇴까지, 약 반세기에 걸친 영국의 유럽 정책 변화를 에드워드 히스, 마거릿 대처, 토니 블레어, 데이비드 캐머런 등 주요 총리들의 정치적 결단과 그 파장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특히 대처 시기 형성된 유럽회의론의 뿌리와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둘러싼 보수당 내부의 분열, 동유럽 확대에 따른 이민 문제가 브렉시트 결정에 미친 영향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영국 사회의 분열상과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정부의 협상 전략을 상세히 다루며, 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스코틀랜드 독립운동 재점화 등 영국 연방제의 균열 양상도 예리하게 포착한다. 시티 오브 런던의 위상 변화와 금융 패스포트 상실이 가져온 경제적 충격, 새로운 통상 관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브리튼 전략의 성과와 한계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조망한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포퓰리즘과 반EU 정서의 흐름 속에서 프랑스 극우정당과 이탈리아 오성운동의 부상, 동유럽 국가들의 EU 회의론이 갖는 의미를 탐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EU의 제도 개혁 논의와 통합 전략의 변화, 미중 갈등 구도 속 영국과 EU의 위상 변화까지 포괄하며 브렉시트가 국제질서에 미친 파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필독서이다.

출간일

전자책 : 2025-01-10

파일 형식

ePub(858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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