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의 SF적 전회와 윤리적 사변들
연남경 외 지음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총서 9권. 이 책은 현재 한국문학장에 찾아온 SF를 ‘과학소설(science fiction)’이자, 현실을 바꾸려는 사고실험이라는 점에서 ‘사변소설(specualtive fiction)’로 본다. SF의 창작 주체로서 여성 작가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그중에서도 가장 열렬하게 독자들의 지지를 받은 김보영, 김초엽, 정세랑, 천선란의 주요 작품을 다각도에서 면밀하게 살펴본다.
아울러 신해욱과 이원의 시, 정지돈의 소설, 듀나와 김승옥의 SF도 함께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발전과 포스트휴먼 주체성에의 비판적 접근, 가상성과 정보-신체성을 통한 정신/신체 이분법의 횡단적 사유, 근대적 이원론과 인간중심적 개체주의를 넘어서서 생태학적 대안 세계에 이르는 공생의 방법,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 따른 근대 면역학의 한계와 긍정적 생명정치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아울러 신해욱과 이원의 시, 정지돈의 소설, 듀나와 김승옥의 SF도 함께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발전과 포스트휴먼 주체성에의 비판적 접근, 가상성과 정보-신체성을 통한 정신/신체 이분법의 횡단적 사유, 근대적 이원론과 인간중심적 개체주의를 넘어서서 생태학적 대안 세계에 이르는 공생의 방법,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 따른 근대 면역학의 한계와 긍정적 생명정치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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