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폴로의 눈
G. K. 체스터턴?브라운 신부는 플랑보가 새 사무실을 얻은 미국식 고층 건물을 방문한다. 신부는 때마침 플랑보의 윗층 사무실에 입주한 태양신 아폴로를 숭배하는 신흥 종교의 사제가 발코니에서 공개 기도를 올리는 것을 본다. 사제 칼론은 사자 갈기처럼 찬란한 황금빛 머리와 수염, 강인한 푸른 눈의 색슨족 성인 왕과 같은 풍모를 지닌 자다. 그런데 이 건물 다른 층에 입주한 타이피스트 자매 중 언니인 폴린 스테이시가 뜻밖에 승강기에서 추락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폴린은 아름답고 거만한 여인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거부였다. 플랑보와 신부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신흥종교 사제 칼론을 의심하지만, 그녀가 추락사한 시간 사제는 발코니에서 공개 예배 중이었다. 칼론의 알리바이는 확고하고, 브라운 신부는 최초로 범죄 입증에 실패할 위기에 처하는데...<아폴로의 눈>은 1911년 2월 25일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The Saturday Evening Post)에 최초로 게재되었으며, 신부의 활약을 그린 12편의 작품을 모은 <브라운 신부의 결백>에 열 번째 작품으로 포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