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심리 소설 비교 연구최명익과 스저춘을 중심으로
왕명진 지음1930년대에 등장한 모더니즘 소설은 인간의 보편적 인간성을 강조하는 이성적 의지의 존재 여부에 대해 노골적인 회의를 드러내면서 인간의 자유의지에 더욱 주목한다. 1930년대 한국과 중국 모더니즘의 수용과 변용 양상을 바탕으로 최명익과 스저춘의 심리소설을 비교분석하여 양국 모더니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책이다. 당시 한·중 양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식민지와 반식민지로 전락하였다. 비슷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한·중 양국의 모더니즘에 대한 수용과 변용 양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