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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손수건, 그리고 작은 모자가 있는 숲 커버
전나무, 손수건, 그리고 작은 모자가 있는 숲
로베르트 발저 지음, 자비네 아이켄로트 외 엮음, 박종대 옮김
9.5
스위스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산문, 시, 단편 중 ‘숲’을 테마로 삼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새롭게 엮은 선집 『전나무, 손수건, 그리고 작은 모자가 있는 숲』이 열림원 총서 ‘열다’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발저는 숲에서 마주한 여러 요소를 통해 일상적이면서도 생생한 삶의 감각을 되살린다.

그는 자연을 멀찍이 떨어져 관찰하거나 설명하는 대신 그것을 직접 듣고 만지며, 느끼고 비유하고 사랑한다. 발저에게 숲은 은유의 장이자 선명한 감각이 열리는 세계다. “숲의 흙은 양탄자”가 되고, “숲의 목소리는 사랑의 속삭임”이 되며, 우리는 발저가 만든 숲의 공기를 “향유처럼” 들이마신다. 발저가 깊은 숲속으로 파고 들어가 엮어낸 비유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교감, 그 틈새에서 태어난 탁월한 문학적 상상력이다.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을 숲이라는 풍경 안에 투영한다.

출판사

열림원

출간일

종이책 : 2025-07-18전자책 : 2025-08-15

파일 형식

ePub(26.6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