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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세계사 : 타이완 공부 커버
나의 첫 세계사 : 타이완 공부
쉬야오윈 지음, 쥬쯔 그림, 신주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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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 나라, TSMC 등 첨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타이완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역동적인 역사를 친절한 글과 생생한 그림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서른 개 가까운 부족들이 각기 다채로운 문화를 일구며 조화롭게 살던 시대를 거쳐, 대항해 시대에 국제 무역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시련을 겪으면서도 저항하고, 중화민국이 들어선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기까지 변화무쌍한 역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약 400년 전까지 타이완에는 꽃사슴과 야생 매화가 사람보다 많았다. 우연히 이 섬을 본 포르투갈인이 외친 “포르모사!(아름답다)”는 서양인들이 지금도 타이완을 부르는 이름이자 여러 상품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정부를 세우고 세금을 걷은 것은 ‘홍모번(붉은 머리 외국인)’ 네덜란드인들이었고, 이들을 물리친 세력이 바로 공자 사당과 학교 등 중국 제도를 타이완에 뿌리내리게 한 정성공 등 정씨 왕조였다.

철도와 전신 전화를 개설하며 청나라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루었으나 청일 전쟁의 희생양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중화민국이 들어오며 선주민이 시련을 겪고 수만 명이 저항하는 근현대사의 사건들은 절로 우리 역사를 떠오르게 한다. 역사의 변화 국면에서 활약한 정지룡, 유명전, 린셴탕 등 인물 이야기와 신화, 우리에게도 친숙한 대중문화 등이 흥미롭다. 타이완, 중국, 아시아와 유럽 등 지역별로 주요한 사건을 비교할 수 있게 한 부록 연표도 유용하다.

출판사

너머학교

출간일

종이책 : 2025-05-15전자책 : 2025-07-31

파일 형식

PDF(136.16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