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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태양 아래 커버
한밤의 태양 아래스칸디나비아 동화집
알프레드 스메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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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유럽 사회 하면 먼저 부유한 선진 복지국가와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산업에 관심이 많은 분은 이케아나 볼보, 레고와 같은 브랜드도 익숙할 테고요. 혹은 역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북유럽 하면 역시 바이킹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에 더해 한 10여 년 전부터는 할리우드의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인해 북유럽 신화가 유행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토르나 로키, 오딘과 같은 북유럽의 신들 이름까지 어느 정도 친숙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에는 신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북유럽 사회에는 인간과는 다른, 신비로운 존재들이 등장하는 동화도 존재해 왔습니다. 신화처럼 거창하게 대단한 신들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요정과 트롤, 거인이나 코볼드같은 기이한 존재가 인간들 곁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해집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에게도 건국신화나 영웅탄생 설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외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 어머니로, 그리고 다시 자식과 그 후손에게까지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오는 수많은 전래동화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것처럼 말입니다. 스칸디나비아 사회 역시 부모가 자식에게 들려주는 그런 동화들이 있어 왔습니다.

북유럽에는 수세기 동안 그곳 사람들을 매료시켜 온 전통 이야기가 풍부합니다. 이러한 민담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뿐만 아니라 문학과 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거의 모두 스칸디나비아의 고대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지닙니다. 우리는 이제 동화라는 액자를 통해 북유럽의 가정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오랜 기억 속을 한번 들여다볼 것입니다.

출판사

e퍼플

출간일

전자책 : 2025-12-12

파일 형식

ePub(23.1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