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으로 가는 바람
조홍석 지음한 사람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담하게 따라가는 시집이다. 하동 두메산골에서 보낸 유년, 기계공고 시절, 발전소 현장에서 보낸 청춘, 산을 오르며 다시 만난 부모와 고향, 그리고 예순의 중턱에서 돌아보는 삶까지 특별한 사건보다 그 시간을 함께 살아낸 사람들의 얼굴을 오래 바라본다.
화려한 수사보다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장면들을 절제된 언어로 담아낸다. 정안봉의 비탈길, 모시 홑이불, 고장 난 디젤엔진, 원자로의 침묵, 터빈의 굉음, 산길의 바람은 지나온 시간을 비추는 기억의 풍경이 된다. 산을 노래하면서도 결국 사람을 향하며, 오래 걸어온 삶의 길이 사람에게 이어져 있었음을 돌아본다.
화려한 수사보다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장면들을 절제된 언어로 담아낸다. 정안봉의 비탈길, 모시 홑이불, 고장 난 디젤엔진, 원자로의 침묵, 터빈의 굉음, 산길의 바람은 지나온 시간을 비추는 기억의 풍경이 된다. 산을 노래하면서도 결국 사람을 향하며, 오래 걸어온 삶의 길이 사람에게 이어져 있었음을 돌아본다.
주제 분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