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조 괴담집 1 : 은혜골지도에도 없는 마을 그리고 기괴한 마을 사람들
하조6년간 유튜브 채널 ‘공포라디오 하조’를 통해 수많은 공포 괴담과 기이한 이야기를 전해온 스토리텔러 하조의 첫 번째 공포 단편선.
오랜 시간 독자와 청취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표작 5편을 선별해, 했영상과 오디오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던 장면과 심리를 활자의 호흡으로 다시 완성했다.
『하조 괴담집 1: 은혜골』이 보여주는 공포는 단순히 귀신의 등장이나 순간적인 충격에 머물지 않는다. 익숙했던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 조금씩 현실을 잠식하며, 결국 평범했던 인간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 낡은 토슈즈, 한밤중 조금씩 가까워지는 허수아비, 감염이 시작된 사무실, 어둠 속에서 변해가는 한 여자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독자를 낯설고 불길한 세계로 끌어들인다.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보다 조용히 불안을 쌓아 올리고,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공포를 남긴다.
수록작 소개
01. 은혜골
실종된 누나의 행방을 쫓던 기자는 지도에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깊은 산골 마을 ‘은혜골’에 들어선다. 지나칠 만큼 평화로운 주민들, 외지인에게 쉽게 설명하지 않는 마을의 규칙, 그리고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위화감.
누나의 흔적을 따라갈수록 기자는 이 마을의 평온함 뒤에 숨겨진 기괴한 진실에 가까워진다.
02. 감염
평범한 아침 출근길.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기침을 시작하고, 곧 마스크가 붉게 물든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염병처럼 보였던 이상 현상은 순식간에 도시 곳곳으로 번져간다. 출근한 직원들이 갇힌 회사 역시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익숙했던 사무실은 살아남기 위한 밀실로 변하고,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03. 역골귀
외딴 산기슭에 홀로 자리 잡은 낡은 시골집.
마당 앞 밭 한가운데에는 목이 기이하게 꺾인 허수아비 하나가 서 있다.
처음에는 분명 멀리 있었다.
그러나 날이 저물 때마다 허수아비는 조금씩 집과 가까워지고, 어느 순간부터 창문 너머를 향해 서 있기 시작한다.
04. 묘혼령
어두운 골목길에서 우연히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 한 여자.
그날 이후 그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익힌 음식에서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어둠 속에서 이전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와 보이지 않던 것들을 감지한다.
몸과 감각이 변할수록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단순한 후유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05. 발레리나
언제나 주인공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한 무용수.
10년 동안 간절히 바라왔던 무대에 오르기 직전, 그녀는 사물함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낡은 토슈즈 한 켤레를 발견한다.
그 신발을 신은 순간부터 불가능했던 동작이 가능해지고, 완벽한 회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완벽해질수록 그녀는 점점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가까워진다.
오랜 시간 독자와 청취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표작 5편을 선별해, 했영상과 오디오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던 장면과 심리를 활자의 호흡으로 다시 완성했다.
『하조 괴담집 1: 은혜골』이 보여주는 공포는 단순히 귀신의 등장이나 순간적인 충격에 머물지 않는다. 익숙했던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 조금씩 현실을 잠식하며, 결국 평범했던 인간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 낡은 토슈즈, 한밤중 조금씩 가까워지는 허수아비, 감염이 시작된 사무실, 어둠 속에서 변해가는 한 여자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독자를 낯설고 불길한 세계로 끌어들인다.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보다 조용히 불안을 쌓아 올리고,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공포를 남긴다.
수록작 소개
01. 은혜골
실종된 누나의 행방을 쫓던 기자는 지도에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깊은 산골 마을 ‘은혜골’에 들어선다. 지나칠 만큼 평화로운 주민들, 외지인에게 쉽게 설명하지 않는 마을의 규칙, 그리고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위화감.
누나의 흔적을 따라갈수록 기자는 이 마을의 평온함 뒤에 숨겨진 기괴한 진실에 가까워진다.
02. 감염
평범한 아침 출근길.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기침을 시작하고, 곧 마스크가 붉게 물든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염병처럼 보였던 이상 현상은 순식간에 도시 곳곳으로 번져간다. 출근한 직원들이 갇힌 회사 역시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익숙했던 사무실은 살아남기 위한 밀실로 변하고,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03. 역골귀
외딴 산기슭에 홀로 자리 잡은 낡은 시골집.
마당 앞 밭 한가운데에는 목이 기이하게 꺾인 허수아비 하나가 서 있다.
처음에는 분명 멀리 있었다.
그러나 날이 저물 때마다 허수아비는 조금씩 집과 가까워지고, 어느 순간부터 창문 너머를 향해 서 있기 시작한다.
04. 묘혼령
어두운 골목길에서 우연히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 한 여자.
그날 이후 그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익힌 음식에서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어둠 속에서 이전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와 보이지 않던 것들을 감지한다.
몸과 감각이 변할수록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단순한 후유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05. 발레리나
언제나 주인공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한 무용수.
10년 동안 간절히 바라왔던 무대에 오르기 직전, 그녀는 사물함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낡은 토슈즈 한 켤레를 발견한다.
그 신발을 신은 순간부터 불가능했던 동작이 가능해지고, 완벽한 회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완벽해질수록 그녀는 점점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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