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학 콘체르토인생을 지휘하는 말
천광노 지음말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최대의 특권이다. 그러함에도 말이 곧잘 화를 부른다. 말이 싸움의 불씨가 되고 심장에 박히는 화살이 된다. 모든 치료약의 최정상은 말이다. 말 한마디에 대못이 박히고, 빠지고 상처가 생기고 치료된다. 혀가 문제일까? 무엇이 사랑의 언어가 되고 무엇이 독설이 되느냐에 대해 잠깐, 단 1초만 생각해 보아도 말은 천하를 태평하게 할 산소보다 물보다 더 좋은 특효약이거나 독약으로 바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