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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리 버즈북(buzzbook)
하퍼 리 지음
전 세계 4,0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작가, ‘하퍼 리’와 그의 작품

영미권에서 매년 1백만 부씩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앵무새 죽이기』
55년 만의 신작, 예약 판매 및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파수꾼』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하퍼 리의 55년 만의 신작 『파수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2008년에는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등 추천 도서 목록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55년 만에 출간된 하퍼 리의 두 번째 작품 『파수꾼』은 그 전까지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던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최초이자 최후의 작품이다.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브라질, 덴마크, 네덜란드, 카탈로니아, 스웨덴, 한국까지 총 10개국이 2015년 7월 14일 동시 출간했다. 출간 전부터 초판 발행 부수 200만 부 확정, 인터넷 서점 아마존 예약 판매 1위,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퍼 리를 소개하고자 만들어진 버즈북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 출간 후 작품에 대한 평가와 활약부터 『파수꾼』 원고가 발견되고 출간되자마자 쏟아진 외신 보도, 현재 언론과 접촉하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하는 하퍼 리의 몇 안 되는 인터뷰와 독자에게 보낸 편지, 하퍼 리의 오랜 팬인 오프라 윈프리에게 보낸 편지, 각별한 관계였던 언니와의 이야기, 『파수꾼』 한국어판 표지가 탄생하기까지의 비화, 전 세계의 표지 디자인 등을 담았다.
*<버즈북buzzbook>이란?
버즈북buzzbook은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신간 예고 매체입니다. 소문이 자자하다는 뜻의 buzz와 book의 합성어로, 중요 작가의 신작이나 저술을 펴내기 전에 <저자나 책에 대해 미리 귀띔해 주는 책>입니다. 열린책들은 이 버즈북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지의,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미리 알리고자 합니다.
『하퍼 리』는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조르주 심농』에 이은 세 번째 버즈북이며, 저작권자와의 엠바고 계약에 따라 『파수꾼』의 내용을 전 세계 동시 출간일인 2015년 7월 14일까지 공개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세 번째 버즈북 『하퍼 리』는 작품의 출간 이후에 제작, 배포합니다.

눈부신 성공, 기나긴 침묵, 영원한 이야기
2014년 8월, 하퍼 리의 법무 대리인 토냐 카터는 앨라배마 주 먼로빌의 기록 보관소에서 작가의 금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평소처럼 『앵무새 죽이기』 원본의 보관 상태를 점검하는 중이었는데 그 전까지 보지 못했던 무언가가 그녀의 눈에 띄었다. 한 뭉치의 낡은 원고였다. 그 내용을 읽어 보니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들과 똑같은 이름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나머지는 전부 달랐다. 카터는 그 금고의 주인, 즉 하퍼 리를 찾아가 원고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것이 『앵무새 죽이기』의 초고가 아니라 따로 완성된 한 편의 소설이라는 작가의 말을 들었다. 이 책은 하퍼 리의 숨겨진 작품 『파수꾼』의 원고가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된 그 순간까지의 기록이다.

젊은 나이에 찾아온 눈부신 성공
하퍼 리는 1926년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말괄량이였던 그녀는 변호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앨라배마 대학교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한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건 법학이 아니라 글쓰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알고 있었던 하퍼 리는 결국 대학을 자퇴하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항공사 매표원으로 일하는 고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글쓰기를 연습하던 그녀는 서른 살이 되던 해, 가까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작품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완성한 소설의 제목은 <파수꾼>이었다. 하지만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그 작품을 새롭게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담당 편집자의 조언에 하퍼 리는 새로운 소설, 즉 『앵무새 죽이기』를 완성한다. 이 작품은 1960년 출간 즉시 평론가들의 찬사에 독자들의 축복까지 받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지구 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기나긴 침묵의 시작
첫사랑에 실패해 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마지막에 와야 할 사랑이 처음에 와버린 아쉬움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말이다. 그런 사랑처럼 가끔은 처음에 와선 안 될 것들이 있다. 젊은 날의 이른 출세도 어쩌면 그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첫 걸음에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서 졸지에 온통 내려갈 일만 남아 버린 처지라면 과연 어디로 다음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걸까. 최고의 작품을 데뷔작으로 완성해 버렸다는 느낌 때문이었을까, 하퍼 리는 그 자리에서 다음 걸음을 포기하고 문학계에서 내려온다.
하퍼 리는 자신의 첫 작품인 『앵무새 죽이기』의 대성공 이후 더 이상의 작품을 완성하지 않았고 언론과의 접촉으로부터도 완전히 단절한 채 수십 년간 침묵을 지켜 왔다. 단 한 편의 소설만 내놓고 절필을 선언한 작가에게 미래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란 품을 수 없는 미련이니 그동안 숱한 독자들의 상상력이 과거로 달려 그녀의 숨겨진 전작을 훑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카터가 원고를 발견한 지 몇 달이 흐른 지난 2015년 2월,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2015년 7월 하퍼 리의 신작 『파수꾼』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렇게 하퍼 리는 한순간에 긴 침묵의 은둔자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출간 예정작의 작가가 되었다.

영원한 이야기 제2막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길 때 어떤 작가는 좋은 이야기를 남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영원히 읽힌다. 하퍼 리와 그녀의 작품 『앵무새 죽이기』가 그렇다. 대중 앞에 모습을 감추고 고향으로 돌아가 살기 시작한 지 수십 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앵무새 죽이기』는 단 한 번의 절판도 없이 전 세계에서 4천만 부가 넘게 팔리며 성경에 버금가는 영향력으로 사람들의 마음 한 켠을 수놓아 왔다.
그리고 장장 55년 만의 일이었다. 하퍼 리의 신작 발표 소식에 전 세계가 귀를 기울였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성인이 된 스카웃이 뉴욕에서 고향 메이콤으로 돌아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보다 먼저 완성되었지만 안에 담긴 이야기는 그 후속편 격이다. 자, 이제 그 영원한 이야기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 그 즐거움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유명 작가 10인이 말하는 하퍼 리와 그녀의 작품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이다. ─ 오프라 윈프리

첫 작품으로 이렇게 훌륭한 소설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퍼 리는 삶을 포착하는 가장 생생한 감각과 따뜻하고 진솔한 유머를 지닌 작가다. 『앵무새 죽이기』는 무척 감동적이고 재미있으며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이다. ─ 트루먼 커포티

하퍼 리는 밝고 따뜻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녀는 한편으로 사회와 인종의 관계에 대한 무지를 가차 없이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게 향수와 비판이 함께 담겨 있기에 『앵무새 죽이기』는 많은 사랑과 오랜 인기를 동시에 누리는 작품이 되었다. ─ 존 그린

동시대의 미국 소설 중 그런 내용을 다룬 작품은 매우 드물고, 하퍼 리처럼 사회적 이슈를 자신 있게 다루어 낸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현재 대부분의 문학 작품들은 모순된 시각이나 서정성에 갇힌 채 인종 차별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 안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하퍼 리는 메시지가 미학에 가려지는 것을 거부한다. 대단히 아름답고 안정적이며 매끄럽고 맑은 그녀의 글은 현실적인 문제점들과의 직면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이 세상에 스카웃만큼 똑똑한 아이는 없을 것이다. 스카웃은 용감하고, 대담하고, 정직하며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그 무엇과도 맞설 수 있는 아이다. ─ 에이미 포엘러

여동생이 재잘거리며 얘기했던 『앵무새 죽이기』를 여동생의 침실 탁자에서 집어 들었다. 표지에는 그레고리 펙의 모습이 담긴 화려한 포스터가 그려져 있었고, 그 뒤에는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책을 펴고 첫 문장을 읽었다. <젬 오빠의 팔이 심하게 부러진 것은 열세 살이 다 되었을 무렵이었습니다.> 그 즉시 3일 만에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 정말이지 한 편의 소설에 납치되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문학이 그토록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 월리 램

이 소설의 한 부분을 읽으면서 마지못해 <정말 좋은 책이군>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인정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인정하건대, 내 책 『제국의 몰락』은 『앵무새 죽이기』가 없었다면 쓰이지 못했을 것이다. 스카웃이 없었다면 틱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 리차드 루소

이 소설을 다시 읽을 때마다 문체의 간결함에 한 번 더 감명을 받는다. 물론 이 작품은 분명 어른의 관점에서 쓰인 글이지만 아이의 눈으로 되돌아보면, 그 시선 안에 무언가 아름다울 정도로 순수하면서도 현명한 것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된다. ─ 마크 칠더레스

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애티커스가 톰 로빈슨에게 한 것처럼 선하고 고결한 일들을 하리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 스콧 터로우

어떤 조사에서든지 『앵무새 죽이기』는 최고의 책 순위 3위 안에는 거뜬히 포함될 것이다. 독자들이 책 속에 살게 되고, 책 안을 걸어 다니고,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을 진심으로 알게 되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그런 책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한 번만 읽고 또 읽어 보지 않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애나 퀸들런

하퍼 리의 작품이 남긴 기록

『앵무새 죽이기』
★ 1961년 퓰리처상 수상, 2007년 자유의 메달 수상
★ 1991년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 1998년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 2006년 영국 도서관-박물관 아카이브 협의회 선정 <영국 사서들이 꼽은 필독서> 1위
★ 2008년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 2008년 <르네상스 러닝> 조사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1위
★ <굿리즈닷컴> 선정 20세기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 1위
★ 영국 출판사 <폴리오 소사이어티> 조사 <인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책> 7위
★ 2014년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모두가 읽어야 하는 미국 고전 25선>
★ 2012년 NPR 선정 <최고의 청소년 소설 100선>
★ 『타임』, 「가디언」, 「옵서버」, 「BBC 빅리드」, 『뉴스위크』,「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소설 100선>

『파수꾼』
★ 2015년 7월 14일 전 세계 동시 출간
★ 미국 초판 발행 부수 200만 부
★ 아마존 예약 판매 1위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국내 즉시 베스트셀러 10위권 진입
★ 미국 출간 즉시 일주일 만에 110만 부 판매
★ <굿리즈닷컴> 선정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책 1위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전자책 : 2015-07-23

파일 형식

ePub(28.3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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