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내가 사랑한 첫 문장 커버
내가 사랑한 첫 문장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세계문학의 명장면
윤성근 지음
9
소설보다 더 멋지고 흥미로운 비밀을 간직한 첫 문장들의 이야기. 여기 소설가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첫 문장 증후군' 작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이자 에세이스트인 윤성근이다.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는 저자는 '첫 문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의 호기심을 끄는 첫 문장의 조건은 의외로 간단하다. 미스터리한 느낌이 들 것. '도대체 그 다음은 어떻게 이어가려고 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묘한 느낌이면 좋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저자가 뽑은 첫 문장은 불운의 천재라고 불리는 이상의 <날개> 첫 문장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이다.

그가 추천하는 또 하나의 첫 문장은 <모비 딕>의 "내 이름을 이슈메일라고 해두자."이다. 저자는 이 첫 문장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왜 '내 이름은 이슈메일이다'가 아닌 '해두자'일까?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단정 짓지 않는다. 이슈메일은 비밀을 갖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이 첫 문장을 통해 이슈메일에게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첫 문장을 가볍게 읽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 윤성근은 소설가가 문장을 쓸 때 치밀하게 계산을 하고, 단어 하나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첫 문장 증후근'인 저자는 작품의 문장 사이마다 심어둔 소설가의 의도를 찾기 위해 퍼즐을 맞추듯 원문도 찾아보고, 소설가의 인생도 찾아본다.

출간일

종이책 : 2015-07-27전자책 : 2015-07-27

파일 형식

ePub(27.7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