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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서리 특공대 커버
엿서리 특공대
박상률 글, 이상권 그림
이야기별사탕 시리즈 6권.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없지만 한 시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고물장수(엿장수)에 관한 이야기와 옛날 개구쟁이들이 벌였던 ‘서리’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지금은 많지 않고, 그 모습이나 의미가 많이 달라졌지만 절약이나 직업, 그 시절 이웃과의 온정 등에 대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앨범’ 같은 그림책이다.

진도에 사는 솔이는 멍석을 짜는 할아버지 옆에 앉아 있다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 달려 나간다. 오늘 친구들이 모인 이유는, 동네에 엿장수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가끔씩 고물을 모으러 고물장수가 다녀가는데, 고물장수는 고물을 받고 그 값으로 엿을 주어 ‘엿장수’라고 부른다. 빈 병, 솥단지, 냄비 뚜껑 등 쓰지 않는 물건을 잔뜩 가져다주어도 엿을 조금밖에 주지 않는 엿장수를 골탕 먹이려고 친구들은 엿서리 특공대를 조직한다.

솔이는 서리를 하는 것이 마땅치 않지만, 가위바위보 끝에 특공대에 뽑힌다. 그리고 저녁 어스름 이장님 집에 가 엿판에 손을 뻗어 서리를 한다. 엉겁결에 큰 뭉치를 들고 달려 나온 솔이는 엿이 아닌 책 조각을 집어 와 실망한다. 친구에게 엿가락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 솔이는 할아버지 곁에 누워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잠이 든다. 오늘 솔이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

출판사

키다리

출간일

종이책 : 2015-10-05전자책 : 2016-06-02

파일 형식

ePub(34.82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