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의 마지막 그림삶의 마지막 순간, 손끝에서 피어난 한 점의 그림
이유리 지음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화가가 생을 마감하기 전 최후로 남긴 작품이라 하면 으레 비장감과 비극성 혹은 무력감과 덧없음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다. 실제로 책에서 다룬 19인의 예술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비극 속에서 화가들이 길어올린 작품에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열망, 끝끝내 놓을 수 없었던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또한 일반에 널리 알려진 내용과 전혀 다른 놀라운 반전도 있다.
반 고흐의 진짜 유작 「나무뿌리」가 말해주는 반 고흐 죽음의 진실, 바스키아, 마크 로스코… 마지막 그림이 예언의 메시지가 된 화가들, 시시각각 죄어오는 나치의 수색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나는 살아있다’는 증거의 표시로 붓을 놓지 않은 유대인 화가 펠릭스 누스바움, 생때같은 아들과 손자를 연달아 전쟁터에서 잃은 후 ‘전쟁 반대’ 메시지를 새긴 작품을 줄기차게 생산한 케테 콜비츠, 세상이 반대한 사랑을 했다는 아픔을 기어이 숭고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반 고흐의 진짜 유작 「나무뿌리」가 말해주는 반 고흐 죽음의 진실, 바스키아, 마크 로스코… 마지막 그림이 예언의 메시지가 된 화가들, 시시각각 죄어오는 나치의 수색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나는 살아있다’는 증거의 표시로 붓을 놓지 않은 유대인 화가 펠릭스 누스바움, 생때같은 아들과 손자를 연달아 전쟁터에서 잃은 후 ‘전쟁 반대’ 메시지를 새긴 작품을 줄기차게 생산한 케테 콜비츠, 세상이 반대한 사랑을 했다는 아픔을 기어이 숭고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