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사표의 이유 커버
사표의 이유'나'는 없고 노동만 있던 나날, 나는 회사를 떠났다
이영롱 지음
6.5
피로사회-미생-송곳 신드롬을 잇는 사회학적 보고서.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노동 관련 뉴스에서는 연일 최악의 현실이 더해지고 있다. 한때 '피로사회'의 열풍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착취의 엄혹한 노동 현실을 아프게 직시해야 했고, '미생'의 장그래에게서는 비정규직이라는 우울한 청년세대의 자화상을 마주해야 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이 (임금)노동의 롤러코스터에서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미치도록 취직되어야 하는 이 시대에, 직장인이라는 안정된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빠져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1명의 인터뷰이(30~40대 직장인으로서 10년 안팎의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발적으로 퇴사한 뒤 또 다른 삶의 전환을 이룬, 혹은 이루고 있는 사람들)들을 심층 면접하여 이 시대 노동의 현실을 사회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퇴사와 방향 전환이라는 삶의 중요한 결단들은, 유별난 경험을 한 특이한 개인들의 것이 아닌, 지금 사회의 수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맞닥뜨리고 있는 일상이다.

출판사

서해문집

출간일

종이책 : 2015-11-30전자책 : 2015-12-15

파일 형식

ePub(27.99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