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최인호 지음“인사드리겠습니다. 저기 멀리 변방, 성남에서 온 이재명 시장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로 시작하는 ‘보수’ 정치인의 청계광장 연설은 저자에게 ‘사건’이었다. 대열을 잃어버린 마르크스주의자와 ‘보수’ 정치인 이재명의 조우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 책은 촛불 혁명 과정에서 만난 ‘놀라운 이재명’과 ‘놀라운 시민들’ 그리고 ‘그의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작은 광주 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이었다. 민중운동가도 아닌 제도권 ‘보수’ 정치인이 어떻게 <임을 위한 행진곡>의 그 ‘윤상원’의 이름을 말하는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 어울리지 않는 일이 가능한지 참으로 궁금했던 저자는 촛불 혁명의 불빛 속에서 불현듯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광주 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이었다. 민중운동가도 아닌 제도권 ‘보수’ 정치인이 어떻게 <임을 위한 행진곡>의 그 ‘윤상원’의 이름을 말하는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 어울리지 않는 일이 가능한지 참으로 궁금했던 저자는 촛불 혁명의 불빛 속에서 불현듯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