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사람
홍은전 지음홍은전이 노들야학을 그만두고 보낸 5년의 사적이고도 공적인 기록이다, 라고 아주 평범하게 요약할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노들야학의 20년을 기록한 책 <노란 들판의 꿈>에 이어 나온 그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칼럼집이라고도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저자 홍은전의 극적인(!) 변화, 반면 거의 변하지 않은(어쩌면 오히려 퇴보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기 짝이 없는 힘없는 사람들, 힘없는 존재들의 삶(특히 '고통'과 '저항')을 가장 정직하고, 가장 격렬하고, 가장 서정적으로 옮겨 적은 기록이다, 고 부를 수도 있다. 거기에 담긴 홍은전의 마음은 아주 작은 존재들에, 그래서 더 소중한 존재들에 뜨겁게 온몸으로 반응하는 다정한 작가의 마음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저자 홍은전의 극적인(!) 변화, 반면 거의 변하지 않은(어쩌면 오히려 퇴보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기 짝이 없는 힘없는 사람들, 힘없는 존재들의 삶(특히 '고통'과 '저항')을 가장 정직하고, 가장 격렬하고, 가장 서정적으로 옮겨 적은 기록이다, 고 부를 수도 있다. 거기에 담긴 홍은전의 마음은 아주 작은 존재들에, 그래서 더 소중한 존재들에 뜨겁게 온몸으로 반응하는 다정한 작가의 마음에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