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 유인단 본굴 탐사기
방정환 지음명예로운 일이랄까, 고(苦)로운 일이랄까. 여러 사람 사원 중에 내가 북대기자로 뽑혀 나서 동원령을 받기는 1월 어느 날의 저녁때였었다.
눈도 안 오고 등산도 틀렸으니, 아무 곳에나 너의 재주껏 활동해서 흥미있는 탐사기를 내놓으라는 명령이지만, 경찰서 형사와 같은 직권도 없고,
아무 사건이나 기재할 수 있는 자유도 없으니, 아무런 재주를 피운대도 독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거리’ 가 없을 것 같아 퍽 고심하였다.
눈도 안 오고 등산도 틀렸으니, 아무 곳에나 너의 재주껏 활동해서 흥미있는 탐사기를 내놓으라는 명령이지만, 경찰서 형사와 같은 직권도 없고,
아무 사건이나 기재할 수 있는 자유도 없으니, 아무런 재주를 피운대도 독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거리’ 가 없을 것 같아 퍽 고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