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보처럼 - 처세와 이상의 경계에서 마음에 성실하다
박경남 지음이 책에서는 역사 인물들이 각각 처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이룰 수 있었는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인물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정을 실천해나갔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사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란 범위에 있기에 그들의 문제가 지금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마음의 문제는 삶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음의 문제를 푸는 것이 삶을 풀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마음이 생기는 까닭에 모든 법이 생겨난다는 원효의 말처럼 마음에서 답을 구해야 할 것이 많은 현실이다. 원효에서부터 경허까지 다양한 역사의 인물을 통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백운거사라 불리기를 원했던 이규보는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는 시인의 기질이 다분하였지만, 그는 하늘이 준 자신의 재능을 자신의 것만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시인으로서 한 세상을 살았어도 부족할 것이 없었던 그였다. 또한 개인의 영달을 위해 벼슬을 바랐다면 글을 쓰는 방법이 아닌 더 빠른 길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되어지고, 발탁되어지기를 바랐다. 그것은 자신의 재능이 한 개인을 위한 것으로 쓰임을 갖기보다 주위와 사회를 위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쓰임이 되기를 바란 것이다.
![[요약발췌본] 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커버](https://image.aladin.co.kr/img/subscribe/common/max-cover.png)